연일 치솟는 기름값이 부담스러운데, 자동차 보험료까지 생각하면 한숨이 더 깊어집니다.
고유가 시대,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하는 법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10년 전 아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남세현씨는 보험 갱신 기간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보험으로 바꿀까 고민 중입니다.
남세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기름값도 비싼데 보험료까지 내자니 부담스럽죠...직장동료들이 그러는데 온라인 보험사들이 할인을 많이 해준다더라고요.. 10만원 정도가 싸다고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들이 오프라인보다, 보험료가 평균 15~17% 정도 저렴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동일한 할인할증 등급이라 하더라도, 보험가입 기간 중 사고여부에 따라 갱신때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할인할증률도 회사별로 다릅니다.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보험사의 등급별 할증률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최진영 주임 / 금융감독원 특수보험팀
"본인의 등급을 확인하고, 할인할증률이 유리한 회사를 복수로 선택한 후 각 회사별로 실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밖에 요일제 자동차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시 보험료를 8.7% 환급받을 수 있고, 블랙박스 장착 차량도 3% 할인이 적용됩니다.
차량을 수리할 때 중고부품을 쓰면 신품과 중고부품의 차액을 돌려주는 특약도 있습니다.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하지만 결국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 최상의 절약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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