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서해5도 등 옹진군 관내 주요 섬의 배 삯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위축된 지역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데요.
자세한 내용, 인천광역시 배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매일 오전 옹진군 서해5도 중 한 곳인 연평도로 들어가는 배편입니다.
이 배편을 비롯한 옹진군 내 섬들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이달부터 한시적으로나마 큰 폭으로 배삯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할인율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50%, 즉 절반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원래 30%의 할인을 받던 인천시민은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어, 원가의 단 20%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시의 이러한 지원책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지역 해양관광산업이 위축된 모습을 보여, 요금 할인의 방법으로 이를 완화하고자 함에 따른 것입니다.
시는 백령도와 연평도를 비롯해 옹진군 내 7개 섬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적용합니다.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에서 일부를 깎아주고, 여기에 시와 옹진군이 요금을 보태 관광객들의 부담을 절반까지 덜어주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옹진군 측은 홈페이지에서 출발 4일 전까지 예약을 마친 이용객들만 할인이 가능하며, 성수기에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 점을 이용에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int TV 뉴스 배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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