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들과 유럽 은행들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률을 50% 수준에서 합의해, 난항을 겪던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 마련에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유럽 은행들을 비롯한 민간채권자들이 그리스 채권의 손실률을 50%로 늘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이는 그리스가 갚아야 할 채무 가운데 천억 유로가 삭감됨을 의미합니다.
유럽 정상들은 또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을 1조유로 수준으로 확대하고, 역내 은행들이 1천60억유로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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