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학교 공부로 아무리 바빠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간행물윤리위원회가 매달 청소년 권장도서 10권을 선정하고 있는데, 이달엔 어떤 책들이 선정됐는지 노은지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길을 건널 땐 양쪽을 다 살펴라, 숙제 해라...

세상의 모든 부모가 하는 잔소리의 내용은 놀랍도록 일치합니다.

이 책에서는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은 잔소리 32개를 남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표면적인 뜻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철학적인 의미를 하나씩 파헤칩니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입문서입니다.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문화와 같은 기본 개념을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떡볶이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회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 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페퍼는 태어나자마자 열 네살까지만 살 수 있는 비극적 예언과 맞닥뜨립니다.

이를 받아 들일 수 없는 페퍼는 자신이 죽기로 결정된 그 날, 아버지의 이름을 훔쳐 바다로 향합니다.

매 순간 이름을 바꿔 가며 신문 기자와 백화점 점원 등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운명을 개척해 나갑니다.

서아프리카 민담이 원색의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 으뜸신이 제시한, 세 가지 임무에 도전하는 토끼 조모의 모험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이 밖에 가려 뽑은 고려 노래, 이야기의 힘 등 10권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이 달의 청소년 권장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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