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그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66주년을 맞아 각 시대별 책을 전시한 특별전을 엽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1946년 발간된 영국인 판화작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한국 방문기입니다.
1919년 한국에 방문한 이 외국인 작가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일제에 핍박받던 한국사회를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은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고민하던 고종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1960년대 그당시 국민학교에서 배우던 반공교과서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이 책은 그 시대의 사회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관 66주년을 맞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서고에서 보관중인 국보·보물급 도서를 국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고문헌을 비록해 족보, 고지도, 잡지 창간호 등 귀중자료 300여점을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 '열두 서고 열리다'는 오는 수요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특별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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