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구제역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유산균을 혼합한 친환경 미생물제로 구제역을 예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인천광역시 이예진 기자입니다.
남동구 도림동에 위치한 젖소 사육농가.
이곳에서는 얼마 전부터 유산균 미생물제를 섞어 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축사 소독에도 이 미생물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연산과 유산균을 혼합해 만든 이 미생물제는 pH3.5 정도의 산성을 띄고 있는데,
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pH6 이하의 산성 환경에서는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승호 원예축산팀 /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제는) 화학소독제로 사용할 수 없는 사료나 물, 가축 등에 사용함으로써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악취제거, 특히 질병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연친화적인 유산균 미생물제는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구제역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현재 시는 유산균 미생물제를 관내의 모든 축산 농가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Mint TV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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