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6년간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조성 작업이 시작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열린 제5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에서 과학벨트 기본 계획안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지난 5월 입지 선정과 11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에 이어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기본 토대가 완성된 셈입니다.
기본 계획은 크게 거점 지구 조성과 기초 연구 환경 마련, 과학 기반 비즈니스 환경 구축 등 세 가지 정책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각각 신동, 둔곡 지구에 들어서며, 그 사이에 산업 시설과 주택 등이 자리잡습니다.
기초 연구 환경 조성에 구심점이 될 기초과학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운영됩니다.
오세정 원장/ 기초과학연구원
"상반기에 연구단 선정 시작해 2017년까지 총 50개 만들 계획."
또 핵심 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의 설계와 제작이 이달부터 시작됩니다.
중이온 가속기 구축 사업 단장에는 김선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산업시설 용지에는 과학 기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서비스업을 중점 유치합니다.
이같은 과학벨트 조성 사업에는 모두 5조 1700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과부는 오늘 확정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시행 계획을 세워 과학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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