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이철희 JTBC 전략콘텐츠실장을 춘추관장에는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을 내정했습니다.
전임 이상희 홍보기획비서관과 김형준 춘추관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철희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대부고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와 사회부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입니다.
중앙일보 시절 정치부 부장대우와 사건사회데스크, 사회에디터로 이후 JTBC에서는 전략콘텐츠 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뛰어난 업무능력과 풍부한 아이디어, 일에 대한 열정이 높은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 내정자는 인사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24시간 휴대전화를 열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원 출신의 이종현 춘추관장 내정자는 대일고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정무특보와 공보특보를 거쳐 서울시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의 풍부한 홍보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인선 배경으로 밝혔습니다.
이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언론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구축을 통해 여론이 갖고 있는 아픔을 보듬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임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북 포항 북구 출마를 위해 김형준 전 춘추관장은 부산 사하갑 출마를 위해 각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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