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국립공원이 탐방객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을까요.
수도권에서 손쉽게 자연 경관을 접할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이 탐방객 수가 가장 많았고, 인지도는 설악산이 최고였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높게 솟은 만장봉을 끼고 양 옆으로 펼쳐진 암봉들이 모여 장관을 이룹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뛰어난 절경과 수도권에 위치한 덕택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은 국립공원은 단연 북한산.
2006년에 비해 방문자 수가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지하철에서 10분만 가면 볼 수 있는 자연휴양지역으로, 재방문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장 적은 탐방객이 방문한 곳은 월출산으로 36만명 정도였습니다.
대국민 인지도는 설악산이 96.7%로 1위를 차지했고, 한라산과 지리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북한산은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 해 국립공원 방문자는 연간 4천만명 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많은 탐방객이 찾아 자연 보호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무분별한 샛길 출입 등의 위반행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도 탐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둘레길 조성 등 탐방유형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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