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해로 수확량이 줄어드는 피해를 입은 농가에, 오늘부터 농작물 재해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사과와 배, 포도 등 7개 품목에 대해 모두 1천92억원이 지원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작물 재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1천92억원.
재해로 수확량이 줄어 농업소득이 감소한 만700여 농가가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급 대상 품목은 사과, 배, 포도 등 7개 품목으로, 사과의 보험금 지급액이 495억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재해 유형별 지급액을 보면 지난 겨울 강추위로 봄동상해가 가장 피해가 많았던 만큼, 535억 원으로 지급액이 제일 많았습니다.
농작물 재해 보험금은 지난 2001년 가입농가 8천가구에서 올해는 5만9천가구로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17% 증가한 1천1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농업인들을 재해로부터 보호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내년에 재해보험 대상품목을 5개 늘리고, 태풍과 우박 등 특정위험만 보장되는 과수품목도 대부분의 재해가 보장되는 종합위험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