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학회와 한국미래포럼은 오늘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내고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과 6·25전쟁에 관한 기술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초중고 교과서가 고조선부터 조선까지는 모두 '건국됐다'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서는 북한과 함께 '정부수립'으로 명명했다"면서 "또 건국의 '의미'에 대한 서술은 빠져있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건국이 언제인지,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군 창설은 빼놓고 인민군 창설만 언급하는 한편, 6ㆍ25전쟁을 남북 공동책임으로 돌리거나 인적·물적 피해만 강조했다"면서 "국군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만 강조하거나 맹목적 평화주의를 조장해 6·25전쟁을 '잊혀진 전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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