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관들은 그동안 기초기술과 산업기술로 나뉘어 따로 운영돼 왔는데요, 정부가 이 기관들을 국가연구개발원이라는 새로운 단일법인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국가 출연연구기관 27곳의 체제 개편에 나섰습니다.
기존의 기초·산업기술연구회를 폐지하고, 국가위 소속 국가연구개발원으로 단일 법인화한다는 방침입니다.
27개 출연기관 가운데 KIST 등 19개 기관을 단일 법인화하고, 건설기술연처럼 국토부와 밀접한 기관 6곳은 지경부, 농식품부로 수리와 천문연구기관은 교과부 소속으로 이관합니다.
단일법인은 이사회를 통해 독립적으로 기관의 주요사항을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위는 특히 통합법인과 정보통신연구소간의 융합연구를 위해 500억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처와 연구기관 사이의 칸막이를 없앤 체제 개편으로 공공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틀이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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