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는 세계 최고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요.
네팔에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남성이 있습니다.
이 밖의 지구촌 생생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네팔 70대 남성, 세계 최단신 기네스북>
네팔에서 한 노인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흔 두 살의 남성인데요.
키가 54.6cm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몸무게 12kg의 아이의 체구를 지닌 모습인데요.
이제야 기네스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외부와의 접촉이 단절된 외딴 계곡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세계 최단신자 기록은 59.93cm 였습니다.
<러시아 야권 푸틴 반대 시위>
러시아에서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공정한 대선 실시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중심에 시위대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인간띠를 만들었습니다.
플래시 몹 시윈데요.
모스크바 ‘정원고리’ 도로를 따라 16킬로미터에 달하는 인간띠의 모습으로 시위대는 크렘린 궁을 둘러쌌습니다.
구호가 적힌 흰색 리본을 달고 흰색 고무풍선을 날리는 시위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시위대는 부정선거에 항의하고 푸틴 총리의 3선 도전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를 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보물 주화 미국에서 반환>
200여년 전 침몰한 스페인 군함에서 인양돼 미국으로 갔던 금화와 은화가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려 60만 개라고 하는데요.
반환된 주화는 모두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 6백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1804년 영국군의 공격으로 침몰한 스페인 군함에 실려 있던 이 주화들은 미국 심해 보물탐사회사 오디세이에 인양됐었는데요.
스페인 정부는 오디세이를 상대로 5년 동안 소유권 다툼을 벌여 지난 17일 승소했습니다.
<루퍼트 머독, ‘더 선 온 선데이’ 창간>
지난해 전화 도청과 뇌물 공여로 궁지에 몰렸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새 타블로이드 신문을 창간했습니다.
더 선 온 선데이라는 신문인데요.
뉴스 인터내셔널은 총 300만부를 영국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신문은 더 선의 일요판이자 작년에 폐간된 뉴스오브더월드의 후속판인데요.
제 1호 신문에‘ 오늘 새로운 태양이 솟았다’ 라는 사설로 독자의 신뢰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타이완 규모 6.1 지진>
타이완 남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흔들리면서 상가와 아파트에 있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모습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타이완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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