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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립해양박물관 7월 개관

국내 유일의 국립해양박물관이 오는 7월 부산에서 문을 엽니다.

웅장한 외관을 드러내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국립해양박물관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알루미늄 벽체 4천8백장을 이어 붙인 외관은 마치 역삼각형 모양의 거대한 배가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 합니다.

영도구 동삼동에 건립 중인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미 그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연면적 4만5천44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1천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건립공사는 공정률 95%를 넘어섰습니다.

이형기 학예연구사/국립해양박물관건립 추진기획단

“해외 유수 박물관이 선박중심이라면 부산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바다 관련 미래비전을 접목해 이른바 종합해양박물관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국립해양박물관은 1층과 2층에 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을 마련하고 3층에 해양문화와 역사, 선박 등 다섯 개 상설전시장을 갖춥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은 유물입니다.

국토해양부와 부산시는 2년 전부터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모집해 1만757점을 확보했습니다.

이형기 학예연구사/국립해양박물관건립 추진기획단

“무과에 합격한 왕의 교지로서 무과 중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오래된 합격증이고 아시아지역 유일의 세계 최초 해도첩을 확보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현재 조선통신사선을 실제크기의 2분의 1 규모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조선통신사의 출발지였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파했던 우리민족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하기 위해섭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7월까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간에 개관해 우리나라의 해양역사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이에 부산시와 국토해양부는 부산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개관 이후 박물관이 조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하면 해마다 70에서 80만에 달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을 전망입니다.

드넓은 해양의 이야기가 진정한 우리의 역사로 닻을 올리게 되는 셈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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