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은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 등 4명의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한중관계를 감안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멍 부장은 오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해결해달라"는 김 장관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씨 일행은 구금시설에서 풀려나 조만간 추방형식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씨 등 4명은 지난 3월 말 랴오닝성 다롄에서 탈북자 관련회의를 하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단둥시 국가안전청에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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