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에서도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차기 중어뢰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다음달 입찰 공고를 거친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기 중어뢰 개발사업이 올해 말 본격화됩니다.
차기 중어뢰는 백상어와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네번째로 개발되는 것으로 고속이나 깊은 바닷속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중어뢰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잠수함의 공격과 방어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윤형 대변인 / 방위사업청
"원거리에서 표적을 공격함에 따라 잠수함의 생존능력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기중어뢰는 탐색개발과 유사한 체계 개발경험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됩니다.
중어뢰 사업은 오는 8월에 입찰공고를 거쳐 10월에는 제안서 평가 그리고 12월부터 체계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700여억 원의 개발 예산은 2017년까지 투입됩니다.
방사청은 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도 본격화 하기로 했습니다.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은 지난해 항공기 요격용 지대공미사일 개발을 완료한 철매-Ⅱ에 탄도유도탄 방어기능을 추가하는 사업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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