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찌는 듯한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강에는 녹조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폭염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말복인 어제도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습니다.
보름 이상 폭염이 계속되면서 도심은 불가마로 바뀐지 오래.
10일 이상 지속된 열대야로 국민들의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만 11명, 온열질환자는 6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폭염 사망자 대부분이 농촌지역의 6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각 지자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에게 노인 등 취약계층 특별관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경로당 등 시설에 냉방비 3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15만3천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고, 선풍기와 돗자리 등 냉방용품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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