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네, 기상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격상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제 15호 태풍 볼라벤은 목포 서쪽 70km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달합니다.
서울은 태풍주의보가 조금 전인 오전 9시 태풍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현재 서울에는 비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5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이 접근하면서 서울에 초속 20~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내일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볼라벤은 서해를 따라 북상해 오후 2~3시쯤 서울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기도와 서해5도, 충남과 전남, 전북, 경남, 제주도와 인천, 대전과 광주, 부산, 서해와 남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령됐고, 동해 전해상은 태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비가 그쳤지만 충청지방엔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해5도에는 최고 300mm,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50mm,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고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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