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버스가 전복했을 때 천장이나 벽, 의자 등에 부딪쳐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언덕 위 도로를 시속 25km로 주행하던 버스가 6m 언덕 아래로 구르는 상황을 실험해본 결과,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승객의 상해지수가 63.3으로 착용 승객의 18.3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안전띠 미착용 어린이는 상해지수가 166.1로, 안전띠 착용 때의 무려 48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승용차 안전띠 착용률은 73.4%로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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