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동반성장 정책이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는 민생 품목에 대한 불공정행위 감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무엇보다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먼저 하도급 분야의 핵심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법·제도 개선과 상생문화 확산, 법 집행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대기업의 구두발주 관행이 크게 줄어든 만큼, 앞으로도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의 내부거래 근절 노력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전체 매출액 중 계열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13.2%에 달하고 있다며,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는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시대상 업체외 거래범위 확대, 계약방식 공시 등 내부거래 공시 의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기업집단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분석.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의 불공정 행위뿐만 아니라 민생품목에 대한 불공정행위 감시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서민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가격 담합행위 감시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의 정책대담은 일요일인 오는 9일 아침 8시에 방송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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