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7월 발효한 우리나라와 스위스간 조세조약에 따라, 스위스 비밀계좌에 돈을 숨긴 탈세범을 처음으로 적발했습니다.
최근 상장폐지 된 코스닥 상장법인 대표 김 모 씨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뒤 회사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200억 원의 양도차익을 올렸습니다.
김 씨의 스위스 비밀계좌를 발견한 국세청은 스위스 국세청에 자금 입출금 내역을 요청해 혐의를 잡았고, 세금 50억여 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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