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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하철에서 전통무용 한마당!

우리나라 전통무용공연 하면 무대 조명아래 펼쳐지는 공연을 생각하실텐데요.

최근 지하철 역에서 전통무용 공연이 열려 지하철 승객들에게 색다른 멋과 흥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오슬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무용공연이 열리고 있는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대합실입니다.

우렁찬 북소리에 맞춰 절도 있게 한 발 한 발 내딛고, 부드러운 북소리에 온 몸이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북소리 따라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는 모습이 북과 한 몸인 듯 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흥미를 끈 것은 부채춤입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14명의 무용수들이 빠른 장단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흥을 돋았습니다.

대합실에 마련된 쉼터에 앉아 느긋하게 이를 지켜보는 승객들은 극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허순석 역장 / 지하철 경복궁역

"저희 경복궁역은 역사가 흐르는 경복궁역이라는 특화 테마를 가지고 앞으로도 역별 특별 테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찾아갈 계획입니다."

명지대 성경숙 교수와 제자 14명으로 구성된 지하철 전통무용 공연팀은 1시간 짧은 시간 동안 고전무용, 부채춤, 북춤 등을 선보였습니다.

성경숙  / 명지대 예술종합원 지도교수

"전통무용을 꼭 무대에서 뿐만아니라 찾아가는 공연, 사람들이 계신 곳에서 제가 춤을 출 수 있으면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또 전통무용에 조금 더 접근하는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든 자리가 되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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