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저개발국 청소년 160여 명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다국적 청소년들의 1박 2일 서울문화 체험기, 김보나 캠퍼스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외국 꼬마아이가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소고를 배우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동티모르, 르완다,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에서 온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강원도가 진행하는 강원평창 드림프로그램에 초청돼 서울 문화체험행사에 따로 시간을 내 참가한 것입니다.
서울시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아프리카 9개, 중남미 10개, 아시아 16개 나라 등 모두 39개 나라 청소년 163명입니다.
까롤리나 파리스 / 아르헨티나
"저는 한국을 좋아해요. 한국은 매우 아름답고 우리나라랑 달라요, 한국엔 눈이 많고 눈은 놀기에 정말 재밌고,다양하게 할거리도 많아요."
서울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첫날, 이들은 한류댄스, 풍물 등 서울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체류 이튿날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인 인사동, 광화문, 국립고궁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인사동을 찾은 외국 청소년들은 처음 대하는 우리문화에 신기한 듯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나선 태나자라벤치 / 태국
"저는 자원 봉사자들과 우리 스탭들이 굉장히 좋아요. 왜냐하면 여기와 있는 동안 아이들이 다치거나 아플때 모두가 와서 신경써주고 잘 돌봐주기 때문이에요. 기분이 매우 좋네요."
경복궁을 찾은 외국 청소년들은 구석구석 둘러보며 우리나라 건축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에밀리오 딘자/ 파나마
"서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경복궁과 건축들 그리고 저희 팀원들이 기억에 남아요."
고은서 / 청소년문화단원
"소개해주면서 저도 다른나라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고 또 제가 아는 내용을 다 정복할 수 있고 너무 좋은 기회인 거 같아요."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동안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 외국 청소년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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