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 24개국이 참가하는 스포츠 레저용품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스포츠 레저용품도 한류 열풍에 합류할 태세인데요.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피트니스와 패션이 쇼 대결을 펼칩니다.

토종과 외국산 브랜드가 신상품을 내놓고 올해의 트렌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토종 브랜드는 첨단 소재를 이용한 초 경량화로 외국 브랜드에 맞서고 있습니다.

등산화나 배낭 그리고 주방기구도 편리함과 안락성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윤태순 / 경기도 수원시

"여행을 좋아해서 관심이 이쪽에 많이 있는데 텐트는 텐트대로 나름이 좋고 차는 차대로 나름이 그 나름대로 좋고…"

캠핑카 중에도 최고의 인기는 에어스트림.

케네디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집무실로 사용했다는 캠핑트레일러입니다.

내부엔 침실, 주방, 응접실까지 갖춘 이동하는 주거공간입니다.

이에 도전하는 게 바로 토종의 쌍용 삼총사입니다.

이홍식 / 자동차회사 부장

"티스모,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이 3총사가 여행레저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하고 훌륭한 제품이라서 야심차게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헬스기구도 첨단 IT로 무장했습니다.

제가 타고 달리는 이 러닝머신은 IT와 접목해 인공지능 수준의 운동처방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치형 화면의 상하 이동으로 사용자의 키에 알맞게 조절할 수도 잇습니다.

헬스용 자전거를 비롯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17.3kg의 초경량 자전거도 선보였습니다.

토종 브랜드의 깜짝 아이디어는 외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어 즉석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찬규 본부장 / 국민체육진흥공단

"특히 여러가지 품목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웃도어쪽을 강화시켰습니다. 캠핑제품이나 캠프 카나 이런 것들은 올해 처음으로 출품된 것이 특징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스포츠 레저 산업전은 국내외 브랜드가 서로의 만남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동반성장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류바람을 등에 업고 우리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가 세계 속으로 비상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아보입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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