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상 제1부상이 오늘 중국과 전략대화에 나섭니다.
북미간 고위급 대화 성사를 위해 중국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양국 외교 당국 간 전략대화를 개최합니다.
김 부상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2월 베이징 북미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김 부상은 중국 측에 북미대화 제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성사될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오늘 회담 일정을 공개했는데 이른바 '외교 당국간 전략 대화' 란 표현을 거듭 언급하며 일반적인 외교회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부상의 방중은 오늘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측 조태용 6자 회담 수석대표도 모레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 사무특별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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