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북한 선박에서 무기로 보이는 추가 화물이 발견된 가운데 유엔이 조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북한 선박이 같은 항로를 운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북한 선박이 대서양 연안 만사뇨 항구에 5일째 억류 중입니다.
파나마 정부는 2개의 컨테이너를 추가로 발견하고 그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또 추가 발견된 화물들도 무기 관련 부품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350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북한 선박을 샅샅이 뒤지는 한편 유엔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엔도 대북 제재 결의안 위반 여부 조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들 화물이 무기로 최종확인되면, 추가 제재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오는 2015년 말로 예정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고위관계자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첫 입장입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미 상원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오는 2015년 말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사적 측면에서 전작권 전화의 시점을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전작권 전환 시기 연기를 미 정부에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 고위 관계자가 밝힌 첫 공식 입장입니다.
뎀프시 의장은 그러나 한국군은 매우 능력있는 군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금 부문에서 일부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휴양지인 팜스프링스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동부에는 체감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번집니다.
소방 대원들의 진화작업이 시작됐지만, 역부족인 모습인데요, 미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산림 92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또 주택과 건물 20여채와 차량 10여대도 불에 탔으며, 주민 6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 중서부와 동부지역엔 기록적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 등지의 최고 기온이 섭씨 36도,체감 기온은 40도까지 치솟았고,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연일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열사병으로 100명 가까이 숨지고 만 8천 명이 넘는 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여름 날씨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람만 94명, 이중 85%는 모두 60살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다음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도 동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급식 사고로 이십여 명이 숨진 가운데, 무료 급식에 살충제가 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식 사고로 초등학생 20여 명이 숨진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먹은 음식에서 살충제가 검출됐습니다.
사고가 난 뒤 달아난 학교 교장의 집에서는 살충제가 든 용기 2개와 급식용 채소와 쌀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의로 급식에 살충제가 넣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병원에서 95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 실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의 상태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남아공 국민들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넬슨 만델라의 날이기도 한 어제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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