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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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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향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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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아침 물에 잠겼던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은 빗물이 대부분 빠진 상황입니다.
강남역은 사거리에 물이 차면서 일부 차량은 물에 잠겨 운행이 멈추기도 했고요.
시민들은 발목까지 차오른 빗물에 힘들게 발검을을 재촉해야 했습니다.
경기 남부지역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 궐동 등에서 주택 침수로 6가구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새벽 4시 30분쯤 오산시 부산동 운암고가차도 밑에서 성인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 안에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안전하게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는 보행자 통행이 금지되고 있고, 양재천로 하부도로도 영동1교부터 KT 앞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계천길 역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북한산과 치악산, 오대산은 117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3개 시도에서 155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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