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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름철 야외주차 땐 블랙박스 끄세요'

앵커>

운전을 할 때는 물론이고 주차 감시 용도로 하루 종일 차량 블랙박스를 켜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무더위에는 화질이 나빠지거나 메모리가 훼손되는 등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김현아 기자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기사내용]

기자>

주행 중 사고녹화 뿐 아니라 24시간 주차감시 용도로도 사용되는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 출시 후 지난해까지 150만대가 팔리는 등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주차감시 용도로 계속 켜 놨다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메모리가 훼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유통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했더니, 60도에서는 9개 제품, 90도에서는 71%인 22개 제품에서 화질이 나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이미 저장돼 있던 영상파일이 손상되는 제품도 있었고, 모습이 변형되거나 부품 이탈이 발생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여름철 차량의 실내온도는 90도 이상 상승할 수 있는데, 특히 블랙박스 내부 온도는 자체 발열로 인해, 차량 실내보다 낮게는 10도 높게는 30도 이상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조경록 팀장/ 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

"여름철에는 실내 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고 차량용 블랙박스 전원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원은 영상품질과 내구성 등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 비교정보를 오는 9월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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