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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 해양실크로드 '북극항로' 첫 운항

앵커>

신 해양실크로드라고 불리는 북극항로를 이용한 첫 운항이 오는 15일 시작됩니다.

기존 항로보다 운항거리와 시간간, 비용을 모두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해산 원유 수입과 자동차 수출 등에 주로 활용되는 바닷길.

우리나라에서 유럽을 잇는 지구북쪽 바닷길에 오는 15일 첫 배가 띄워집니다.

석유화학제품과 가솔린의 원료인 나프타 4만4천 톤을 수입하는데 북극항로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선박의 출발과 도착기점은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우리나라 광양항까지.

이 노선을 이용할 경우,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운항기간은 열흘.

거리도 7천킬로미터나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서진희 국제물류팀장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PIP)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7월 범정부차원의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북극 비지니스 모델 발굴의 첫 성과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선화주의 북극항로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출을 앞당기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적선사 가운데 두꺼운 얼음을 깨면서 이동할 수 있는 '내빙선'을 보유한 곳이 없는 만큼, 북극해 첫 시범항로에는 스웨덴 스테나해운사에서 빌린 선박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국내항만에 입출항 할 경우 항만시설사용료를 절반가량 감면해주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또, 북극지역의 해운/물류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에겐 타당성조사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북극항 활성화와 북극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 러시아에 이어 다음달 덴마크와 노르웨이간 해운회담을 이어 11월엔 북극해 연안국가와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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