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할 수 없게 평화헌법을 만들게 했던 미국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 했습니다.
미국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 구상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미일 양국은 도쿄에서 열린 외교 국방장관 연석회의 안전보장협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또 일본과 주변 지역에서 유사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 등을 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작업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해 130여 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났습니다.
난민선은 해안 가까운 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 앞바다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배가 침몰했습니다.
150여 명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1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이 배에 난민 5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배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연방정부 업무정지 사흘째인 오늘 의회주변에서 차량 추격전 끝에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여성으로 확인된 총격 용의자는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온르 새벽 3시쯤 워싱턴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상원 하트빌딩 주변에서 경찰의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백악관 근처에서 갑자기 바리케이드를 충돌하고 달아난 차량을 경찰차가 3킬로미터 가까이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승용차 안에는 여성 운전자와 아이가 타고 있었으며 경찰 총격을 받은 여성 운전자는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미 의회 상하원의원들은 긴급 휴회를 선언하고 모두 대피했습니다.
총격 뒤 의사당과 주변에 내렸던 '락다운' 즉 폐쇄 조치는 해제됐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른바 셧다운 사태가 오늘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태가 길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뉴욕 증시 다우존스 지수가 한달 만에 만 오천선이 무너졌습니다.
장중 국가부도 사태는 원하지 않는다는 베이너 미 하원의장의 발언에 낙폭이 다소 줄었지만, 워싱턴 총격 사건 소식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3대지수 모두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또 유출됐습니다.
작업원의 실수로 오염수를 탱크에 과다 주입하는 바람에 0.43t 가량이 흘러넘쳐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유출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 바다로 유출된 오염수의 양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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