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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영, 미래비전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

주간 청와대 소식

"한-영, 미래비전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

등록일 : 2013.11.1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방문 기간중이었던 지난 6일, 영국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영국은 미래 비전을 나누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국과 영국은 188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한국전쟁 이후 60년간 눈부신 관계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양국 간 교역액은 110억 불을 넘어섰고 상호투자 규모도 220억 불에 달합니다.

이제 두 나라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면서 세계 평화와 자유수호에 기여하는 지구촌 공동 번영의 중요한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와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의 성공적 발전에 두 나라의 협력이 크게 기여하였고, 이번 저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해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이제 양국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두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결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양국의 과학기술과 산업능력이 합쳐지고, 이에 더해 양국의 고유한 문화가 더해진다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는데 우리 두 나라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세계 인류가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두 나라가 함께 기여할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 공여국인 영국의 경험과 신흥 원조국으로서 단기간에 빈곤을 극복한 한국의 역량이 융합되어 아직도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지구촌 빈곤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분 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 핵 문제는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급한 과제이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도 더 이상 방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북한이 핵을 버리고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와야만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는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것입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서 상식과 국제적 규범이 통하는 남북관계를 정립하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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