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3 서울안보대화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급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4개 나라와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국경을 초월하는 각종 테러와 핵실험, 대규모 재난까지.
예상치 못한 위협 속에 국제사회의 협력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최고위급 인사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일본과 태국 등 21개 나라와 UN, EU 등 국제기구 3곳에서 차관급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사무총장 등 안보 전문가 20여명도 참여했습니다.
람베르토 자니에르 / OSCE 사무총장
"유럽의 복잡한 현안을 다룰 때는 협력에 중점을 둬왔습니다. 이런 지식과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번 대화는 '아태지역 안보협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 로 삼은 5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사이버 안보 협의체를 만드는 회의도 처음 마련됐습니다.
문상균 차장 / 국방부 군비통제과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지혜를 짜냄으로써 이것을 어떻게 우리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 그런 문제들을 협의하는데 아주 유용한 장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간 양자회담도 동시에 실시돼 안보현안과 관련한 보다 실질적인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지수 기자 / dlwltn0423@korea.kr
우리나라가 주도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서울안보대화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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