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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시정요구 '거부'···정부 "이어도까지 확장"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중국, 시정요구 '거부'···정부 "이어도까지 확장"

등록일 : 2013.11.29

앵커>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해 우리측이 시정요구를 했지만 중국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백승주 국방차관과 왕관중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이 국방부에서 제3차 한중국방전략대화를 열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승주 차관 / 국방부

"한중국방협력대화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부합하는 양국의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우리측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시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측은 우리측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중국측 반응은 일단 우리 한국 측의 요구에 대해서 수용하지 않기로 답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주체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오늘 협의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이어도를 포함하는데다 우리 구역과 겹치는데도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며 우리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중국측에 전했습니다.

이어도와 주변 수역에 대한 우리의 관할권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을 지금보다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태영 대변인 / 외교부

"이어도를 포함시킬 것이냐는 이러한 문제들은 앞으로 국익 극대화를 염두에 두면서 검토가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우리의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이 확정 되는대로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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