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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13일째 '기상 악화' 수색 난항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은 주말 내내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수중 수색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오전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만큼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전체 객실 111개 가운데 35곳의 수색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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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유실 대비 '표류부이' 투입 위성 위치추적…실시간 정보 제공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표류부이를 사고해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위성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표류부이를 사고 해역에 투하해 수색과 구조 관련 기관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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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합동분향소 16만여 명 조문 내일 화랑유원지 공식분향소 마련
경기도 안산의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궂은 날씨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면서 어제까지 모두 16만여 명이 조문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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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 첫 '트라우마 센터' 설립 보건복지부, 관계부처와 예산 논의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 지역에 주민의 정신과 심리 치유를 목적으로 트라우마 센터가설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안산 트라우마 센터 관련 예산 논의가 시작되는데, 올해예산 가운데 예비비 사용이 확정될 경우 연내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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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목포 해경 압수수색 상황실 근무자 근무 태만 확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해경의 초기 대응과 구조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 상황실 근무자들의 근무 태만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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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회장 일가 소환 예정 검찰, "출석 답변은 아직 없어"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번 주부터 유씨 일가와 측근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유병언 씨의 차남과 핵심 측근 김모 씨 등이 아직 출석하겠다는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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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과 통화 청해진해운 10여 명 조사 "퇴선명령 지시 없었다면 처벌"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사고 당시 선원과 통화한 청해진해운 직원들을 모두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 간부들이 선원들에게 즉각 퇴선 명령을 내리도록 지시하지 않고 지체한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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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비 진도해역 강풍…파고도 높아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동해안 지역에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진도 해역은 오늘 풍속은 최대 12미터로 바람이강하게 불겠고 파고도 최고 2미터로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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