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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난 376조 원으로 편성됐다는 소식, 며칠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부터는 각 부처의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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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 씀씀이를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해양수산부의 예산과 기금을 합한 내년 총지출 규모는 모두 4조 6천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2백8억 원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 후속대책 등 해양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우선, 선원종합비상훈련장과 대국민 해양안전 체험관 건립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안전교육분야에, 모두 257억 원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 18곳의 해상교통관제 연계망 구축에 30억 원이 투입되고, 해양사고 예방활동 지원에도 5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취약해역에 대한 교통환경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500억 원 수준이었던 선박 현대화 자금 융자지원은 1천250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항개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목포, 동해, 여수신북항 등 권역별 거점항만 개발사업에 모두 7천4백46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동재 /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해양수산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집행을 위해 세부사업계획 조기수립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도 올해보다 1천148억 원 늘어난 8조 11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내년 예산은 미래먹거리 창출과 산업경쟁력을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에 따라 3조 3천579억 원을 연구개발 예산으로 배정했고,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천796억 원 늘어난 1조 2천987억 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특히, 산업기술진흥사업화촉진기금을 신설해 R&D 지원으로 재투자와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노후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해 창조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이관섭 / 산업자원부 1차관
“2015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효율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실물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리스 서비스 시범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투자를 위한 재정지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수출지원체계 구축에 관련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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