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40~50대 여성이 소비시장에 새바람 [국민리포트]

KTV 7 (2014년~2015년 제작)

40~50대 여성이 소비시장에 새바람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10.22

앵커>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힘썼던 40, 50대 주부들이 소비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젊은 감각으로 살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이들을 이른바 '루비족'이라고 부르는데요.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분당 주택가 한 카페입니다.

고객 대부분이 4, 50대 중년 여성들입니다. 

세련된 화장, 캐주얼한 옷맵시와 액세서리로 언뜻 보기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미경 / 경기도 성남시

"친구들이랑 자주 나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 계획도 세우는 편이에요."

인생을 즐기려는 중장년 여성들의 새로운 모습은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심의 여행보다 동창 등과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에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인터뷰> 채현근(51)/경기도 이천시

"저희들은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구요. 남편이랑 자식들을 다 두고 저희끼리 홀가분하게 간다는 그 자체가 너무너무 기쁘고 지금 너무 기분도 설레고 되게 행복해요."

최근 텔레비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꽃 누나 열풍도 이들의 자유여행 도전에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 과장

"최근에는 호텔 패키지나 현지 투어와 같은 자유 여행이 증가하고 있구요. 저희도 이에 맞는 여성들 맞춤형 마케팅을 좀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같이 시간과 여유, 경제력까지 갖추고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나이보다 젊게 사는 40, 50대 여성을 '루비족' 또는 '골드퀸'이라고 부릅니다.

루비족들은 비용절감이나 싼 것보다는 비용에 걸맞는 즐거움과 가치를 더 중요시 한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설명입니다.

현장멘트> 홍희정 국민기자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즐기는 4, 50대 중장년층 여성.

이른바 루비족이 점차 늘면서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패션과 여행, 외식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