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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첫 손님 수입 기부…마수걸이 나눔가게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첫 손님 수입 기부…마수걸이 나눔가게

등록일 : 2015.03.12

장사하는 사람들의 하루 첫 수입을 마수걸이라고 하는데요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이 소중한 수입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 가게가 있습니다.

최영숙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커피숍에 첫 손님이 들어옵니다.

손님이 주문한 것은 3000원 짜리 아메리카노.

오늘의 마수걸입니다 마수걸이란 장사하는 사람들이 가게 문을 열어 첫 손님한테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을 말합니다.

이 커피솝은 마수걸이 3천 원을 기부하는 가게입니다.

그래서 카페 이름 앞에 '마수걸이 나눔가게'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마수걸이 나눔가게 사업은 서초구청이 지난 1월 '착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선순환'이란 목표를 내걸고 지역 내 복지시설과 함께 처음 시작했습니다.

사업추진 3개월 만에 커피전문점인 카페 폴, 원스 인어 와일을 비롯해 음식점, 떡집 등 다양한 업종의 12개 점포가 동참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INT> 이종애 / 서울 서초구 일원로

*말자막

"좋은 바이러스가 많이 퍼져서 저희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라도 나누는 나눔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마수걸이 나눔 가게는 첫 수입을 기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게주인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손님의 소비한 금액을 기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착한소비 금액은 서초구내 복지시설 등을 통해 발달장애아동과 독거 어르신 등 지역사회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서초구는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에 대해 참여인증 현판을 달아주고 착한 소비자에게는 마수걸이 페이스 북을 통해 공연 이벤트 참여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초구청은 올해 안에 마수걸이 나눔가게를 100군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첫 손님의 소비금액을 기부해 저소득가정을 돕는 마수걸이 나눔 가게.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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