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봄이 완연해지면서 벚꽃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부산 삼락생태 공원에서 첫 번째로 벚꽃축제가 열렸는데요.

박미정 국민기자가 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부산삼락생태공원입니다.

꽃구경 나온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봄기운을 즐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이정명 / 부산 삼락동장

"벚꽃길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고 그 즐김으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또 서로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그런 계기가.."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는 벚꽃축제를 기념하는 축하공연도 열렸습니다.

따스한 봄 볕아래 풍물단의 공연을 즐기는 축제 참가 시민들의 표정이 마냥 흥겹고 행복스럽습니다.

인터뷰> 명선희 / 부산시 기장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애들이랑 같이 나왔는데요. 체험할 것도 많고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모처럼 야외에 나오니까 기분 좋네요."

올해로 7번째를 맞은 부산 삼락공원 벚꽃축제는 이밖에도 천연염색,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최서빈 / 부산 창진초 2학년

"염색 체험 하는 거 재밌어요."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올해 벚꽃 축제에는 5천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벚꽃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습니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은 부산시민의 체육휴식공간이며 시민공원으로 143만 평의 넓은 공간에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잔디광장,자연습지, 자전거도로 유채꽃밭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부산지역의 벚꽃 축제는 이번, 부산 삼락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3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낙동강변30리 벚꽃축제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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