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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르스 극복 '순창' 경제살리기 '안간힘'

전북 순창은 메르스 사태로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지역인데, 아직까지 지역경제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윤이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금세라도 비가 쏟아질 것처럼 어둑어둑해진 하늘, 순창군 주민들의 마음도 그만큼 무겁습니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마을전체가 격리조치 되었던 순창군.

주민들끼리 얼굴조차 볼 수 없었지만 멀리서나마 서로 격려하며 의연하게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메르스 격리해제가 된지도 벌써 일주일 가까이 흘렀고 마을도 점차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아직도 주민들은 가슴 한편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자식같이 키운 농산물의 판매가 절반 이하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남숙 'S'영농조합법인 대표

(저희 순창군은 이번 메르스 때문에 농산물을 파는데 너무 힘이 들었어요.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순창군에 관심을 두셔서 많이 좀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싱싱하고 단맛이 깊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순창군의 특산물인 블루베리, 오디, 복분자. 농산물을 통한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판매는 예전만 못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여기저기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직접 순창을 찾아서 일손돕기와 함께 블루베리와 오디 등 특산물 구입에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어머니 저희가 이거 가져가서 잘 먹고 더 필요한 것들은 별도로 다시 또 계좌주문 해가지고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예)

(음 맛있네요. 도움 많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박상국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 과장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잇는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저희 행정자치부도 특히 격리지역이었던 순창지역을 돕기 위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순창군, 주민들은 경제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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