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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전력수급이 대체로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485만kW 늘어난 8천90만kW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740만kW의 예비력을 확보했고 322만kW의 추가 예비력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상 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엘리뇨 등의 기상이변에 대비해 도서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24시간 긴급정비 복구체계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준공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최대한 활용해 77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전압하향조정, 긴급절전 등을 통해 모두 315만kW의 비상단계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범수 /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전력수급팀장

"예비력이 500만kW 이하가 되는 준비관심 단계에서는 전압 하향 조정, 공공기관보유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통해 185만 kW를 확보하고 주의 경계단계에서는 긴급절전 수요감축 등을 통해 130만 kW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민간과 공공부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대책방안도 내놨습니다.

민간건물은 실내 냉방온도를 26도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문 열고 냉방영업'은 다음 주부터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건물은 28도 이상 유지를 원칙으로 하지만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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