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6개 합의문 발표
나흘 동안 이어진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폭발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우리 정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측은 다음 달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진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합의 원활히 추진, 한반도 평화 발전 전기 마련"
박근혜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합의된 구체적인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 돼 남북간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확성기 오늘 정오부터 중단… 전방 11곳 시설은 유지
국방부가 남북 고위급접촉 결과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 정오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방지역 11곳에 설치된 방송 시설은 철거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고위급 성과, 증시 안정에 큰 힘 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오늘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성과 있게 타결됨으로써 앞으로 우리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에서 "우리 증시는 최근 대외 상황에도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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