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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반드시 살아남는다"…조종사 '생환 훈련'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반드시 살아남는다"…조종사 '생환 훈련'

등록일 : 2015.09.14

<앵커>

공군 조종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10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공군 조종사는 중요한데요, 때문에 이들은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군의 전력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치열한 생존훈련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갑자기 날아든 적의 미사일에 전투기가 격추된 상황.

전투기 조종사는 낙하산을 펼치고 비상 탈출을 시도합니다.

실전에서 발생할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종사들이 실시하는 생환훈련 현장입니다.

먼저 패러새일 훈련.

스탠딩>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이 훈련은 항공기에서 탈출한 후 바다까지 안전하게 착수하기 위한 훈련인데요.

비상 상황에서는 목숨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아주 중요한 훈련입니다.

제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순식간에 낙하산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지만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엔 바다에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 땐 몸에서 낙하산을 분리하는 훈련이 필숩니다.

제때 분리하지 못하면 바람에 끌려가거나 줄이 엉켜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미확인 선박 및 가상 적기 출현!"

적의 함정이 나타나면 바다 속으로 몸을 숨겨야 하고, 구조대를 기다릴 때엔 구명정 위에서는 구조 신호탄을 터뜨려야합니다.

<인터뷰> 윤동원 중령/ 공군교육사령부 생환교육대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는 유사시 적진에 남겨지거나 극한 상황에 노출되더라도 반드시 살아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즉각 구조되지 못해 무인도에 혼자 남더라도, 사냥이나 낚시 등을 통해 끼니를 이어가야 합니다.

모든 조종사들은 주기적으로 이 같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양운 소령/훈련 참가 조종사

"저 하나의 생명을 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비용과 성원에 대한 책임을 같이 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살아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외로운 사투.

공군 조종사들은 극한의 상황을 가정한 외롭고 힘든 훈련에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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