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다음 달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해 오늘 2차 후보자 250명이 선정됩니다.

남북은 2차 후보자 가족의 생존 여부를 묻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내일 판문점에서 교환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 달 열리는 추석 계기 이산 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최종 상봉자는 남북 각각 100명.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주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차 후보자 500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늘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합니다.

2차 후보자 명단에는 일반 이산가족 200명,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이 포함됩니다.

한적은 그동안 이산가족의 건강상태와 상봉 의사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이렇게 추려진 250명의 명단은 내일 북측에 넘어 갑니다.

북측은 200명의 명단을 우리측에 보내올 예정입니다.

씽크>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내일 9월 15일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남북 간에 교환합니다."

남북 양측은 생사 확인 의뢰서에 따라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다음 그 결과를 담은 회보서를 다음달 5일 주고받습니다.

이어 건강 상태 등을 검사한 뒤 최종 상봉인원 남북 각각 100명의 명단을 확정해 사흘 뒤인 8일에 교환합니다.

최종 상봉자는 아흔살 이상의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순위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상봉 행사는 통산 스무번째 행사로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개최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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