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프랑스를 방문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창조경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국무총리로는 9년 만에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창조경제가 핵심 의제였습니다.

황 총리는 한국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혁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창조경제를 소개했고 발스 총리는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서울과 파리 소재 사무실 설치와 보조금을 함께 지원하는 내용의 공동 프로젝트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 에어버스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해양관측 위성 등 우주방산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처를 위해서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발스 총리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회담에 앞서 황 총리는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건설부지를 찾았습니다.

오는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인 한국관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대학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국무총리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거주한다는 사실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 언어, 문화,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어 한국관 걸립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지식인을 키우고 양국 미래세대 간의 이해를 더욱 돈독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총리는 오늘 저녁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내일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KTV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