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변화하는 노인의 모습에 대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김승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니들은 안 늙을 줄 알아?' 이렇게 외치던 어르신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을 나타내는 영어 No와 늙을 노자를 합쳐서 노노족. 늙지 않는 노인이라는 말도 나왔고요, 꽃할배, 꽃할매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생들은 어르신들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김아람(21) / 인천시
노인들도 문화생활 즐기고 여행도 가는 거 보면 좋은 것 같아요.
고광정(21) / 인천시
문화생활도 즐기고 세련돼 졌습니다. 10년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요.
오동진(18)/ 경기도 성남시
요즘 어르신들을 보면 멋쟁이 분들도 많고, 이미지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라 할오빠, 할언니 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요?
대한민국 노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요.
대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할까요?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모습 Best & Worst! 먼저 베스트 행동입니다
김아람(21) / 인천시
하고 싶은 일 찾아 하실 때 멋있다고 느낍니다.
전승철(23) / 전북 전주시
아기가 울 때 뒤돌아서 달래주고 그런 모습이 멋졌습니다.
지상희(20) / 서울시 월계동
젊은 사람과 잘 어울리실 때
송혜인(24) / 경기도 양주시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경험이 있는 게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광정(21)/ 인천시
줄 안 지키고 먼저 타시거나 질서를 안 지키는 행동
지상희(20) / 서울 노원구 화랑로
너무 어른이라고 공경받기만 원하시는 것
이강훈(20) / 인천시
너무 존경받기만 원하거나 자기생각만 하실 때
저희도 언젠가 노인이 될 텐데요
친구들에게 본인은 어떤 노인이 되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오동진(18) / 경기도 성남시
젊은이와 함께 노는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상희(20) / 서울 노원구 화랑로
아랫사람과 잘 어울리면서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모습으로 늙고 싶습니다.
박영환(29) / 경남 통영시
자신감 있는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왠지 거리감만 느껴졌던 분들이 이젠 친숙하고 멋지게 느껴지는데요, 10년 뒤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지금까지 국민리포트 김승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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