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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철도역사 화재 안전점검 실시…대형 화재 막는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철도역사 화재 안전점검 실시…대형 화재 막는다

등록일 : 2015.12.18

추운 겨울에는 난방용 전열기기를 많이 사용해서 화재 위험이 높은데요.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은 화재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철도역사를 찾아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요.

윤이라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종로3가역에 소방안전점검 예정입니다. 고객 여러분께서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더라도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이 놀라지 않도록 역장의 안내 방송을 시작으로 화재 안점 점검이 시작됩니다.

예리한 눈빛으로 꼼꼼히 화재용 마스크를 시험해보는 전문가들.

직접 화재용 마스크를 써보기도 하고, 공기의 압력을 검사합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에 도입된 화재용 마스크는 각 역 마다 200에서 300여개가 비치돼 있습니다.

또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해서 실제 사고가 발생한다면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점검을 마친 전문가들이 이번엔 역내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편의점에서는 겨울철에 난방기구를 사용하고, 또 다량의 콘센트를 한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복심/ 서울 종로 3가 상인

화재 예방 점검을 귀찮을 정도로 자주 하셔서 저희가 맘 편하게 장사할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불빛이 있어야 시민들이 출구를 찾고 빨리 탈출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등 점검도 필수입니다.

"지금 이것이 전원이 나간 상태입니다. 약간 흐려졌습니다. 이것을 놓으면 정상 상태입니다."

스프링클러와 수막설비, 소화전 점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재 발생시 스프링클러는 물을 내뿜어 화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면, 수막설비는 안개를 만들어서 화염이 천장으로 올라오도록 만들어 시민들이 숨쉬기 편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점검단은 끝으로 기계정비실에 들러 불이 나면 자동적으로 물을 내보내는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박진홍 / 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 사무관

철도 역사는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로써 화재가 발생할 때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화재 안전을 점검하여서 화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그 대처능력을 진작해서 피해를 절감하고자 이번 점검을 하게 됐습니다.

약 두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화재안전점검은 하나의 설비도 빼놓지 않고 빈틈없이 이뤄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실시한 화재안전점검 결과를 12월 달 내에 각 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또 추후에 보안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이에 맞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국내의 모든 객차를 타지 않는 불연 소재로 교체했습니다.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큰 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화재가 발생하면 열차내 비상설비를 확인하고 비상통화 장치로 신고해야 합니다.

탈출은 큰 폭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한다고 하는데 이는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열차에 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문을 임의로 열면 지하철이 약 30분 가량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구조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임국택 서울 종로3가 역장

(화재 발생시)신속한 직원의 안내 방송이 나가겠습니다. 직원의 안내 방송에 따라서 신속하게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부는 동절기 재난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화재 가능성을 최소화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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