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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리 농식품, 중동 시장 진출 활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우리 농식품, 중동 시장 진출 활발

등록일 : 2016.01.14

앵커>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지역은 할랄식품의 대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농식품의 할랄 인증과 함께 중동지역 할랄시장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처음 열린 한국식품 박람회 현장입니다.

수출상담회 첫날 우리 농산물과 건강식품, 차 등 국내 22개 식품 수출업계가 참가했습니다.

현지 바이어들은 우리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진주원예농협은 현장에서 약 60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뤄냈습니다.

검은색 부르카를 두른 무슬림 여성들이 공원에 가득합니다.

무슬림 여성들은 떡볶이와 감, 배 등을 시식하고 우리 농식품에 대한 설명도 듣습니다.

맛에 전혀 거부감이 없는듯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또 한국 식품과 전통체험 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와 더 가까질 수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 농식품의 중동 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홍삼제품이 할랄인증을 받아 할랄 시장진출이 가능합니다.

경북 영주에 있는 홍삼제품 가공공장입니다.

홍삼농축액과 홍삼분말, 홍삼차, 홍삼절편까지... 겉보기엔 보통 홍삼제품 같아보이지만 모두 할랄 인증제품입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레이트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습니다.

홍삼의 잔뿌리를 다듬는 작업인 치미가 한창입니다.

모양이 일정한 홍삼을만들기 위해 세밀한 수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곳은 홍삼제품에 들어가는 원액을 추출하는 액상추출실입니다.

홍삼의 사포닌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72시간 동안 특수제조 가공기술로 원액을 뽑습니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홍삼제품의 사포닌 함양과 위생설비 등에 신경을 썼습니다.

추출된 홍삼액을 팩에 담는 작업이 한창인 액상충전실입니다.

72시간 동안 추출된 홍삼액은 이곳 액상충전실에서 팩에 담겨집니다.

팩으로 만들어진 홍삼제품은 곧바로 두바이 수출길에 오릅니다.

지난해 두바이에 수출한 풍기인삼 홍삼제품은 모두 5톤 규모로 수출액은 1억 5천만원 수준입니다.

올해는 할랄시장 진출로 지난해 2배인 10톤, 2억 6천만원의 수출을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헌준 / 풍기인삼협동조합장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와 이란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무슬림이 70~80% 인구가 되는데 올해는 그쪽으로 공략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지난해 중동 6개국에 모두 4천216억원에 달하는 우리 농식품을 수출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수출액이 8% 정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동 6개국 가운데 할랄인증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에서만 전년 대비 10% 수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동지역 수출이 활발해지는만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대형유통업체 매장 내에 우리 농식품 전용판매관을 만들어 우리 농식품을 현지에 알릴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11월에도 두바이에서 한국식품 박람회와 함께 할랄식품 전문가 포럼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할랄인증 지원비용도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는 20억원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의 우리 농식품 유통망이 확대됐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식품의 중동 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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