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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원한 가객' 김광석 20주기…추모 열기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영원한 가객' 김광석 20주기…추모 열기

등록일 : 2016.01.19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를 부른 가수 김광석.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남아있습니다.

대구 김광석 거리는 영원한 가객을 추모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84년에 데뷔해 수많은 명곡을 남겼던 가수 김광석 씨.

'영원한 가객'이 세상을 떠난 지 스무해, 아름다운 그의 노래가 공연장에 울려퍼집니다.

째즈 스타일로 편곡한 김광석의 노래가 관중들의 마음을 적십니다.

김명환 / 재즈 드러머

"저는 재즈 뮤지션이니까요. 김광석씨 노래를 연주를 하되 저희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자"

소극장에서 김광석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도 무대에 섰습니다.

20대의 고민부터 60대 부부의 이야기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가객이 남긴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를 그리는 글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며 김광석을 추모했습니다.

서영민 / 대구시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셔서 라이브를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른 분들이 김광석씨 노래를 부르는 것 들으니까 새롭고.."

그의 노래가 잔잔하게 흘러 나오고 노랫말과 벽화가 가득한 방천시장 골목길에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광석 동상 앞에는 추모의 촛불이 불을 밝히고 장미꽃이 하나둘 쌓여 갑니다.

김광석 거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곳으로 선정 후 지난해 84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5천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박종탁 과장 / 대구시 중구청 문화진흥과

"중구 대봉동 에서 출생하셨죠. 말하자면 대구시의 문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김광석 거리를 많이 방문해 주시고 사랑해주길 부탁드립니다."

김광석은 서른즈음에 우리 곁은 떠났지만 고뇌와 아픔을 진솔하게 담아낸 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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