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국내 주요인사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등 사이버 공격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군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해킹방어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출처를 모르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악성코드의 유입 경로를 분석하는 군 장병들의 눈매가 매섭게 빛나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에는 속도가 붙습니다.
최근 더욱 커지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육군의 해킹방어대회.
참가자들은 5시간 동안 서버와 홈페이지등에 대한 최신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 받았습니다.
군 간부와 병사 뿐 아니라 대학생, 해킹 동아리 회원 등이 참가해 대회의 수준을 한차원 높였습니다.
sync>송종석 대령/육군사이버방어 과장
(군민이 같이 협업을 해서 서로 대회가 끝난 다음 우수한 해킹 기술을 공유하면서 대응한다고 하면 한 단계 높은 사이버 대응을 할 수 있고...)
sync>이기현/3사관학교 생도
(북한의 해킹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그것을 군에서 방어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육군 해킹방어대회는 지난 2009년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이 증가하며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팀은 오는 5월 열리는 국방부 주최 해킹방어대회 참가 자격을 얻습니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발된 참가자들을 사이버 전문 인력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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