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체 120개 공공기관이 모두 성과연봉제를 도입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1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발표한 지 4개월 반 만입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 입니다.
[기사내용]
120개 전체 공공기관이 정부의 권고 기한에 앞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쳤습니다.
지난 1월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발표한 지 4개월 반 만으로 목표였던 연말보다 6개월 이상 단축됐습니다.
당시 정부는 30개 공기업은 올해 6월까지, 90개 준정부기관은 올 연말까지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3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기관은 2개 기관에 불과했지만 4월에는 47개 기관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정부는 성과 연봉제 확대 도입 우수기관에 평가를 거쳐 월 기본급의 최대 30% 내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제도 도입을 격려했습니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3월,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했습니다.
전체 직원의 84%까지 성과연봉제를 적용했고 간부직 성과연봉 차등폭은 3배로 확대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상급단체의 교섭권 위임요구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노조 지부위원장을 설득하고 직원 소통 노력 등으로 투표 가결과 제도 도입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안종범 /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는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임금체제를 공공기관이 확립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민간부문과의 여러가지 조화로운 임금체계의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성과연봉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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